생애 첫 차로 딱!…쉐보레 CUV와 SUV 뭐가 다를까

입력 2023-09-26 16:16   수정 2023-09-26 16:26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20·30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경쾌한 주행 성능, 아웃도어에 적합한 넓은 실내·적재 공간을 앞세워 생애 첫 차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늘씬한 차체’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외관 디자인은 서로 다른 장점을 뽐낸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700㎜의 넓은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늘씬한 차체를 구현했다. 전고 역시 세단보다는 높지만 SUV보다 낮은 1560㎜로 슬림하면서도 와이드한 디자인적 요소들이 돋보인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액티브(ACTIV)와 RS 트림 기준 1660㎜의 높은 전고로 정통 SUV의 모습이다. 근육질의 단단한 차체를 통해 SUV의 터프함을 자랑한다. 지상고 역시 트랙스 크로스오버보다 높아 오프로드 주행에 보다 적합하다는 평가다.


각 차량이 구현한 외관의 느낌은 실내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넓은 휠베이스와 다목적성을 염두에 둔 디자인을 통해 훌륭한 레그룸과 헤드룸을 확보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이보다 넉넉한 헤드룸을 확보해 이른바 차박 시 실내에서 한층 더 편안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높이가 높은 짐을 싣기에 편리하다.

두 차량 모두 2열 시트를 접으면 180㎝가 넘는 성인도 너끈히 누울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확보된다.
○온·오프로드 겸용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륜구동(FWD) 전용 모델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돼 있다. 세단보다 높은 지상고와 뛰어난 차체 강성을 갖춘 만큼 가벼운 수준의 비포장도로를 주행하거나 캠핑하는 것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는 평가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도심 주행과 오프로드를 넘나든다. 스위처블 사륜구동(AWD) 시스템 덕분에 버튼 하나로 AWD와 FWD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여기에 9단 자동변속기와 Z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 성능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상대적으로 강력하다. 이 차량은 1.35L 이-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m을 발휘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2L의 이-터보 프라임 엔진으로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m을 낸다.
○고급 사양 대거 장착
실내 편의사양은 닮은 점이 많다. 두 차량 모두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이 적용됐다.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을 통해 USB 선 연결 없이도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연동을 지원한다.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을 적용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음을 반대 특성을 가진 음파로 상쇄해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차음 유리인 어쿠스틱 윈드실드 글라스와 자외선 차단 글라스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손을 쓰지 않고도 테일게이트를 열 수 있는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 고급 옵션도 탑재했다.

회사 관계자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MZ세대가 선호하는 디자인을 갖췄다는 점에선 같지만 성격은 서로 다른 차량”이라며 “도심 주행이 주를 이루며 크로스오버 특유의 슬림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오프로드 주행과 캠핑을 즐기며 정통 SUV 특유의 장점을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더 나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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